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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애부터 아이브까지…세대·장르 대통합 ‘걸스 온 파이어’

‘걸스 온 파이어’가 세대와 장르를 대통합한 폭넓은 음악으로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꾀했다.JTBC ‘걸스 온 파이어’는 새로운 K팝을 이끌 실력파 그룹의 탄생을 그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아이돌 음악이 주류인 K팝 시장의 판도를 바꿀 멤버 전원 올라운더로 구성된 5인조 그룹 탄생을 예고한다.‘걸스 온 파이어’는 지금까지 세 번의 예심을 뚫고 본선 1라운드에 진출한 50인의 ‘1 vs 1 맞짱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최정상 프로듀서 6인의 감탄과 반성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역대급 무대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특히 장르, 전공, 나이, 국적과 관계없이 개성 넘치는 실력자들이 한데 모인 만큼 매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레전드로 손꼽히는 여성 보컬 한영애, 박정현, 보아, 태연, 알리 등은 물론 대세 그룹 (여자)아이들, 에스파, 아이브 등의 무대가 재탄생돼 보는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각자의 개성과 색깔이 담긴 자작곡을 부르는 등 참가자들은 한계를 두지 않고 자신이 가진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펼쳤다.고퀄리티 무대의 향연에 스타들도 반응했다. 양희은, 크러쉬, 알리, 이무진 등이 자신의 SNS를 통해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나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방송 후 참가자들이 부른 원곡이 멜론 실시간 검색어에 진입, 프로그램 및 참가자들에 대한 관심이 원곡을 찾아 듣는 일련의 선순환을 유도하고 있다.‘걸스 온 파이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점차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일본 OTT 플랫폼 Lemino, 대만 OTT 플랫폼 friDay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글로벌 OTT Rakuten Viki를 통해서는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등 약 190개 국가 및 지역에 송출되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5.0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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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시선] 총선 끝, 정치 싸움에 포털 끌어들이기는 그만

정치권 최대 이벤트인 제22대 총선이 막을 내리면서 양대 포털도 겨우 한숨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해 대대적인 '정치 편향' 공세에 뉴스 배치부터 댓글 시스템까지 손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런데 여전히 이들을 향한 원색적인 비난이 끊이지 않는다.최근 야당의 한 당선인은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네이버를 향한 수위 높은 발언을 하며 지지자들의 호응을 유도했다.그는 "그간 국내 포털 점유율이 압도적인 네이버 댓글만 보면 여당이 총선 의석의 4분의 3은 차지했어야 한다"며 "결과적으로 얼마나 엉터리이고 댓글부대 천지였는지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정치 관련 기사에 보수 성향 이용자들의 댓글이 다수 달렸지만, 반대편인 야당이 압승한 것을 보면 네이버의 뉴스 서비스 환경이 투명하지 않음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하지만 포털이 수년간 뉴스 서비스 정화 작업을 펼쳐온 점을 고려하면 해당 당선인이 의구심을 제기한 의도적인 집단행동보다는 콘텐츠 이용 행태의 변화가 더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난해 만 19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5000명을 대상을 진행한 조사에서 '최근 1주일 동안 인터넷 뉴스에 댓글을 단 적이 있다'고 답한 이용자 비율은 30대가 8.6%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40대가 5.9%, 19~29세가 5.6%로 뒤를 이었다.상대적으로 보수 성향이 짙은 연령대가 자주 이용하는 플랫폼에 그들의 목소리가 더 많이 반영될 수밖에 없다. 대세 콘텐츠로 떠오른 숏폼(짧은 동영상)으로 뉴스를 소비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20대와 30대에서 20%대를 기록한 만큼 뉴스가 포털의 테두리를 벗어나는 움직임도 가속하고 있다.네이버가 포털 가운데 뉴스 이용률 90% 이상을 차지해 영향력이 절대적인 것은 맞지만, 앱 순위를 추월한 유튜브에서는 또 다른 성향의 이용자들이 실시간 대화창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오히려 네이버는 선거와 같은 이슈 때마다 도마 위에 오르다 보니 뉴스와 거리를 두는 분위기다. 앱 메인은 기사 대신 이용자 창작 콘텐츠와 숏폼으로 채웠다. 기사를 보려면 검색을 하거나 '더 보기' 들어가 직접 뉴스 아이콘을 눌러야 한다.양대 포털은 여론 조작의 도구라는 지적을 받았던 '실시간 검색어'를 일찌감치 폐지한 데 이어 부작용을 우려해 '답글의 답글' 기능을 없애고 혐오 표현을 제한하는 등 곳곳에 안전장치를 설치했다.AI 알고리즘 공정성을 검증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들로 꾸린 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유튜브와 틱톡의 침공에 국내 시장에서 입지가 좁아진 포털을 향한 색안경을 벗을 때다.한국인터넷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인터넷 산업 규제 입법 평가 평균 점수가 100점 만점에 20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가뜩이나 무거운 족쇄를 차고 있는데 정치 프레임까지 쓰며 글로벌 빅테크와 힘겨운 싸움을 해온 것이다.여기에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 점수는 9점으로 사실상 진흥책은 전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도 시간이 부족한 만큼 불필요한 정치 싸움에 양대 포털을 끌어들이는 일은 더는 없었으면 한다.정길준 경제산업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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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 오늘(15일) 컴백…키치코어 스타일 승부수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새 앨범 ‘HOW?’로 돌아온다.보이넥스트도어는 15일 오후 6시 미니 2집 ‘HOW?’와 타이틀곡 ‘Earth, Wind & Fire’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번 컴백으로 세 번째 활동에 돌입하는 이들은 ‘키치코어’(Kitsch Core) 스타일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파른 상승세 속 컴백…글로벌 팬 관심 쏠려활동을 거듭할수록 보이넥스트도어의 상승 곡선은 가파르다. 신보의 선주문량은 컴백을 사흘 앞둔 12일 오전 기준 57만 1,600장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작인 미니 1집 ‘WHY..’의 최종 선주문량(41만 4,451장)보다 4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또한 ‘HOW?’의 트레일러 필름과 트랙 스포일러 영상은 각각 지난달 29일과 이달 13일 유튜브 조회 수 100만 건을 돌파했고, 프로모션 기간에는 보이넥스트도어 컴백 관련 키워드가 X(옛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및 중국 최대 SNS 웨이보 검색어 순위권에 올라 이들 새 앨범을 향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기세를 몰아 이번 활동에서 상승 기류를 이어가며 ‘대세’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첫사랑 이야기 3부작’의 하이라이트…멤버들이 직접 쓴 가사로 또래 공감 자극미니 2집 ‘HOW?’는 ‘첫사랑 이야기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다. 시점상으로는 첫사랑의 설렘을 노래한 데뷔 싱글 ‘WHO!’와 이별의 상처를 그린 미니 1집 ‘WHY..’ 그 중간의 이야기를 다룬다. 신보의 각 트랙에는 첫사랑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겪을 법한 다양한 상황과 감정이 담겼다.특히 명재현, 태산, 운학은 타이틀곡을 포함한 5곡의 작곡·작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청춘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자신들의 언어로 첫사랑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 또래 친구들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키치코어’의 정수 담긴 타이틀곡 ‘Earth, Wind & Fire’타이틀곡 ‘Earth, Wind & Fire’는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자연처럼 뜻대로 되지 않는 사랑에 요동치는 감정을 그린다. 사랑을 땅, 바람, 불과 같은 자연에 비유한 멤버들의 상상력과 개성이 돋보인다.보이넥스트도어는 일렁이는 감정을 보다 선명하게 표현하기 위해 이번 앨범에 ‘키치코어’ 스타일을 접목했다. ‘키치코어’는 키치(Kitsch)와 자연스러운 멋을 의미하는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로, ‘옆집 소년들’다운 친근함에 키치한 감성을 가미한 보이넥스트도어만의 위트를 일컫는다.‘Earth, Wind & Fire’는 이러한 ‘키치코어’ 감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곡이다. 지구와 우주를 배경으로 삼은 독특한 뮤직비디오, 하이퍼 팝(Hyper pop)요소를 가미한 음악, 신선한 퍼포먼스 등 모든 영역에서 ‘키치코어’를 느낄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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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데뷔 동시에 신기록.. K팝 걸그룹 최단기간 스포티파이 진입

‘슈퍼 신인’ 아일릿(ILLIT)이 ‘글로벌 루키’를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 데뷔앨범인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의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이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89위), 벅스(9위)의 최신 일간 차트(이상 3월 26일 자) ‘톱 100’에 진입했다.특히 멜론 일간 차트는 히트곡들이 장기 집권해 ‘벽돌 차트’로 불릴 만큼 진입 장벽이 높은 차트다. 이제 막 데뷔한 신예의 곡이 차트에 진입한 것은 물론이고 100위권에 랭크된 것 자체가 이례적인 성과다.아일릿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신기록을 쓰고 있다. ‘마그네틱’이 최신 ‘데일리 톱송 미국’ 차트(3월 26일 자) 92위에 올랐는데, 이로써 아일릿은 K-팝 걸그룹 중 데뷔곡으로 최단 기간에 이 차트에 진입하는 신기록을 작성했다.아일릿은 앞서 K-팝 걸그룹 최초로 데뷔 당일 스포티파이 ‘데일리 글로벌 톱송’에 진입하는 이정표를 세운 바 있다. 이들은 또한 데뷔 이틀 만에 타이틀곡 누적 재생 수 466만 회, 누적 청취자 수 65만 명, 누적 팔로워 수 15만 명을 달성했다. 3개 부문 모두에서 올해 데뷔한 K-팝 걸그룹의 성적으로는 최고 기록이다.아일릿의 인기는 중국에서도 뜨겁다. ‘슈퍼 리얼 미’의 모든 수록곡이 공개와 동시에 중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QQ 뮤직의 6개 차트(신곡, 급상승, 핫 트렌드, 유행 지수, 음악 지수, 핫송) ‘톱 10’에 랭크됐다. QQ 뮤직 내 스트리밍 ‘톱 300’에 해당하는 ‘핫송’ 차트 10위권에 전곡 진입한 것이 주목된다. 데뷔 당일인 25일에는 중국 최대 SNS 웨이보에서 아일릿 관련 키워드 12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또한 ‘마그네틱’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7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한편 아일릿의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는 엉뚱 발랄한 10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마그네틱’은 숏폼에서 많이 보이는 플럭엔비(Pluggnb)를 활용해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퍼포먼스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으며 인기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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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다크 판타지 通했다.. ‘목 죽는 기사와 비단 요람’ MV 100만 뷰 돌파

밴드 루시(LUCY)표 다크 판타지가 통했다.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의 디지털 싱글 ‘못 죽는 기사와 비단 요람’의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25일 기준 100만 회를 돌파했다.‘못 죽는 기사와 비단 요람’은 루시의 다크하면서도 판타지적인 면모를 만날 수 있는 얼터너티브 팝 록 장르다.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것에 대한 사명감으로 끊임없이 앞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못 죽는 기사’로 비유, 루시가 지켜온 음악적 신념을 드러내고 있다.이 곡은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실시간 검색어 1위,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며 루시를 향한 리스너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케 했다. 이에 힘입어 ‘못 죽는 기사와 비단 요람’은 멜론 핫100에 진입하고,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8위를 차지한 가운데 스포티파이 K팝 라이징 플레이리스트 커버까지 장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특히 이번 신곡의 뮤직비디오는 투구 쓴 기사가 아이의 손을 잡은 채 등장하는 판타지적인 비주얼 요소가 특징이다. 상황의 변화에 굴하지 않고 앞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의 모습이 다양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며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해 더욱 눈길을 끈다.또한 루시는 오는 30일~31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첫 월드투어 ‘루시 첫 번째 월드 투어 리튼 바이 플라워’(LUCY 1st WORLD TOUR written by FLOWER)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루시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신곡 '못 죽는 기사와 비단 요람'의 응원법 영상을 공개, 팬들의 떼창으로 완성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루시는 서울을 시작으로 마카오, 타이베이, 도쿄 등에서 첫 월드투어를 이어가며 글로벌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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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특별 페이지 오픈

네이버는 7일 다양한 선거 정보를 모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특별 페이지'를 오픈하고 후보자 정보 서비스 운영 원칙을 공개했다.특별 페이지는 언론사가 직접 선택한 선거 섹션 기사를 모아서 볼 수 있는 '언론사 픽',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 분석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여론조사', 토론회 영상 및 기사를 모아서 볼 수 있는 '토론회' 메뉴 등으로 구성했다.4월 10일 선거 당일에는 시간대별, 지역별 투표율 현황을 실시간 업데이트한다. 투표 종료 후에는 지상파 방송 3사의 공동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출구 조사 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3월 22일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면 4월 10일까지 중앙선관위가 제공하는 후보자 목록을 기준으로 후보자 이름 자동 완성 및 검색어 제안 기능이 제한된다.3월 22일 이후 기존 네이버 인물정보 대신 중앙선관위로부터 받은 후보자 이름·사진·출생·직업·학력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또 네이버는 내 지역, 관심 후보 저장 기능으로 유권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뒷받침한다.이용자는 '내 선거 지역'(읍면동 기준 최대 1곳)과 '내 관심 후보'(지역구, 비례대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대상 최대 5명) 저장 기능을 활용하면 해당 선거 지역 후보자, 관심 후보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07 16:00
연예일반

소디엑, ‘소울 데이’ 드라마 1편 공개…높은 완성도

글로벌 신예 아이돌 그룹 소디엑이 새 싱글 ‘소울 데이’ 드라마 1편을 공개했다. 소디엑은(XODIAC)은 지난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번째 싱글 앨범 ‘소울 데이’ DRAMA EP.1 UNREALITY를 공개하고 컴백 분위기를 예열했다.‘소울 데이’ 드라마 1편은 의식을 잃은 렉스를 깨우는 소디엑 멤버들의 목소리로 시작된다. 텅 빈 강의실에서 눈을 뜬 렉스는 강의실 밖으로 나와 휴대전화를 만져보지만 서비스 제한구역이라는 표시만 뜨고, 강의실 곳곳을 두드려보지만 문은 열리지 않는다.어느 강의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이끌려 간 곳엔 렉스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소디엑 멤버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내 눈앞에서 사라지고, 어느새 무대 의상으로 환복한 소디엑 멤버들이 밴드를 결성해 공연을 이어가다가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던 중 현식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한다. 놀라움도 잠시 렉스는 이 모든 게 자신의 꿈이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된다.‘소울 데이’ 드라마 1편은 완성도 높은 영상미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 렉스를 중심으로 소디엑 멤버들의 열연이라는 매력 삼박자가 어우러지며 공개 직후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SNS 실시간 검색어 및 포스팅 상위권을 강타하는 등 글로벌 그룹다운 영향력과 인기를 발휘했다.특히 공연 장면에 등장한 새 싱글 타이틀곡 ‘헤이데이’ 일부 멜로디와 ‘영원을 약속해’라는 가사가 깊은 인상을 남기는 가운데, 꿈속에선 끝내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렉스가 과연 다음 편에선 소디엑 멤버들과 함께 현실 무대를 완성할 수 있을지 이야기 스토리에 관심이 주목된다.소디엑의 이번 컴백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싱글 ’첫 눈(FIRST SNOW)’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타이틀곡 ‘헤이데이’는 소디엑이라는 별들이 무대 위에서의 가장 빛나는 순간의 모든 장면들을 소블리스(X-BLISS 팬덤명)와 함께 이 노래에 담아 영원히 간직하자라는 의미를 담은 팬송으로 드라마 영상을 통해 일부가 베일을 벗으면서 풀 버전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소디엑의 두 번째 싱글 앨범 ‘소울 데이’ 드라마는 총 3편으로 공개되며, 앨범은 오는 14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06 17:22
스포츠일반

윤형빈·박형근·신동국 등 출전…로드FC 연말 대회 대진 추가 발표

로드FC의 2023년을 마무리하는 연말 대회의 대진이 추가로 발표됐다.로드FC는 오는 12월 16일 서울특별시 홍은동에 위치한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굽네 ROAD FC 067을 개최한다.지난 16일 로드FC는 ‘개그맨’ 윤형빈(43)의 9년 만의 한일전을 필두로 권아솔(37), 김재훈(34) 등이 출전하는 파이터100 스페셜 매치 3경기를 발표했다. 또한 로드FC에서 성장한 ‘래퍼 파이터’ 이정현(21, TEAM AOM)의 복귀전 등도 공개한 상황이다. 로드FC는 추가로 5경기를 확정해 발표하게 됐다.먼저 눈에 띄는 것은 유일하게 여성부 매치로 준비된 이수연(29, TEAM AOM)과 ‘은행원 파이터’ 이은정(29, 팀 피니쉬)의 경기다. 이수연은 2017년 MBC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겁 없는 녀석드> 출연 당시부터 에이핑크 윤보미,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 닮은꼴로 인기를 끌었다. 2018년 12월 데뷔전을 치르기도 전에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였다.이수연은 2019년 12월 경기 후 4년 만에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상대는 이은정으로 두 선수 모두 타격에 강점이 있어 화끈한 난타전이 기대된다. ‘피지컬 100’ 박형근(37, CFC & TEAM AOM)과 ‘고려인’ 최 세르게이(34, 아산 킹덤MMA)의 경기도 있다. 두 파이터는 올해 열린 로드FC 글로벌 밴텀급 토너먼트에서 인연이 있다. 최 세르게이가 8강전에서 브루노 아제베두(33)와 대결할 예정이었지만, 부상으로 박형근이 대체 선수로 투입됐다. 박형근은 8강전에서 브루노 아제베두에게 패했다. 토너먼트에서 아쉬움을 남긴 두 선수가 연말 대회에서 대결, 2023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밴텀급의 기대주들의 대결도 열리게 됐다. ‘라이징 스타’ 양지용(27, 제주 팀더킹)과 ‘꼬마돌’ 박재성(28, 로드FC 원주)의 경기다. 양지용과 박재성은 글로벌 토너먼트 시드권 쟁탈 프로그램 <가오형의 스카우터>에서 만났다. 당시 스파링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양지용이 박재성의 실력을 디스하며 신경을 긁었다. 타격으로 보여주라는 양지용의 말에 박재성이 타격만 고집하다 차민혁에게 다운당하며 자존심이 상하기도 했다. 이전부터 박재성은 박형근을 원했지만, 양지용과 대결하며 지난 10월에 이어 연승에 도전한다.토너먼트 스토리의 끝판 대결도 있다.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에서 맞붙었던 ‘김대환 해설위원 제자’ 한상권(27, 김대환MMA)과 ‘슈토 랭킹 1위’ 맥스 더 바디(39, BRAVE GYM)의 경기다. 당시 그라운드 상황에서 한상권이 니킥 반칙을 저질러 경기가 종료, 맥스 더 바디가 상대의 반칙패로 승리한 바 있다. 두 선수 모두 재대결을 원해 결국 다시 맞붙게 됐다. 재대결에서 두 파이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경기다.마지막으로 ‘꽃미남 파이터’ 김산(22, 최정규MMA)과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2, 로드FC 충주)이 맞붙는다. 김산은 2001년생, 신동국은 1981년생으로 무려 20살 차이가 나는 아빠와 아들(?)의 대결이다. 젊은 김산은 뛰어난 주짓수 실력을 갖췄고, 신동국은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타격이 일품이다. 젊음의 패기와 노련미의 대결에서 누가 승리할지 기대되는 매치다.로드FC는 오는 22일 오후 2시 남산 서울타워 4층 갤러리K 아트노믹스 서울타워점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윤형빈, 권아솔, 허재혁, 김재훈 등이 참석하며 출전 선수들이 대면식을 갖는다.굽네 ROAD FC 067은 12월 16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며 TV로는 SPOTV2, 온라인에서는 다음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 된다. 김희웅 기자 2023.11.20 10:51
연예일반

딘딘 “‘김과장’ 시상식 무대, 끝나고 바로 교회로…엄마가 ‘회개하라’고 해서” [인터뷰③]

가수 겸 방송인 딘딘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엄청난 화제가 됐던 2017년 ‘KBS 연기대상’ 시상식 축하무대의 비하인드를 밝혔다.지난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수동의 슈퍼벨컴퍼니 사옥에서 딘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딘딘은 지난 9월과 10월 싱글 ‘속는 중이야’와 ‘울었어’를 발매하고 오는 18일에는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2023 딘딘 콘서트 ‘딘비테이션 : 더블 파티’를 개최하며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다.앞서 딘딘은 지난 ‘2017 KBS 연기대상’에서 부른 드라마 ‘김과장’ OST ‘머스트 비 더 머니’(Must be the money)로 이슈가 된 바 있다. 당시 예능인의 이미지가 강했던 딘딘이 ‘실력파’ 래퍼이자 가수임을 증명한 무대였기 때문이다.딘딘은 “그때 엄마가 저한테 ‘12월 31일에는 꼭 회개를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바로 교회로 넘어갔다. 근데 그때 전화가 엄청 왔다. ‘교회가고 있다’고 했는데 ‘너가 지금 실시간 검색어 1위야’라고 하더라. 제 무대 반응이 좋아서 1위를 했는데 기분이 좋으면서도 당혹스러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딘딘은 “‘항상 하던 무대인데 왜 이런 반응이지?’라고 생각했다”며 “지금도 제가 어디 가서 무대를 하면 반응이 ‘왜 잘하지?’라는 거다. 제가 10년 동안 음악을 하고 노래 부르는 영상 조회수만 합해도 4000만 뷰인데 아직도 ‘딘딘의 재발견’이라는 댓글이 달린다”며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그때는 무대가 컸을 뿐이지, 항상 똑같이 노래해왔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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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리포트] 유튜브·틱톡 질주하는데 네이버·카카오는 곳곳이 지뢰밭

유튜브·구글·틱톡 등 해외 IT 플랫폼이 국내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토종 플랫폼을 턱밑까지 추격한 경우도 있다. 이에 반해 네이버·카카오 양대 토종 IT 플랫폼은 출구 없는 미로에 갇혔다. 비대면 추세가 사그라들면서 IT업계 거품이 빠져 올 상반기에는 실적 하락을 방어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이제 연말까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해도 모자랄 판에 곳곳이 지뢰밭이다. 네이버는 내년 총선까지 1위 포털이라는 이유로 정치권의 공세에 시달릴 전망이다. 국내 사업 확장길이 막힌 카카오는 수익성 악화로 역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네이버, 유튜브 독주에 속수무책3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플랫폼 생태계 속 외산 플랫폼의 입지가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다. 유튜브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으며, 틱톡은 젊은 세대 사이에서 대세다. 구글은 네이버의 검색 점유율을 야금야금 가져가고 있다.앱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의 올 상반기 앱 순위에서 카톡이 월 사용자 4145만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4095만명의 유튜브가 2위를 가져갔다. 네이버는 3888만명으로 3위에 만족해야 했다.유튜브는 혜성처럼 등장한 틱톡에 대항해 2년 전 국내에 숏폼(짧은 동영상) 서비스인 '쇼츠'를 출시했다. 이 전략으로 문자 기반의 네이버를 순식간에 추월했다.숏폼 트렌드를 이끈 틱톡은 대학내일 20대연구소의 조사 결과 20대의 10명 중 2명이 일상 기록을 위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압도적이었던 네이버의 검색 점유율은 절반도 위태롭다. 포털 분석 서비스 인터넷트렌드의 통계를 보면 연초 대비 이달 1일 네이버의 점유율은 64.45%에서 56.88%로 뚝 떨어졌다.그 사이 구글은 26.48%에서 33.66%로 확 올랐다. 전통적인 검색엔진 대신 유튜브에서 정보를 얻는 추세에 더해 생성 인공지능(AI) 도입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네이버는 무섭게 몸집을 키우는 해외 플랫폼을 따돌리기도 벅찬데 정치적인 이슈에 휩싸여 이도저도 못하는 처지에 놓였다.지난달 27일 콘텐츠 추천 서비스 '트렌드 토픽'을 없앤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트렌드 토픽은 AI가 이용자들이 많이 조회한 문서들을 바탕으로 토픽을 추출해서 보여주는 기능이다.타인의 관심사를 알고 싶어하는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했다. 성향이 극명하게 갈릴 수 있는 정치·사회 카테고리는 애초에 배제했다.이번 결정은 올 초부터 여당인 국민의힘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네이버를 상대로 폭격을 멈추지 않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선봉에 있는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난 5월 네이버 트렌드 토픽을 두고 '실검의 부활'이라고 꼬집은 데 이어 7월에는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편향성 의혹의 수사 필요성을 제기했다.포털 본연의 역할인 키워드 검색의 경우 단어를 입력하면 광고부터 쏟아진다고 지적하며 관련 법 개정을 시사했다. 박 위의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사회의 갈등을 부추기는 주범 중 하나가 알고리즘이라는 데 별로 이견이 없는 상황"이라며 "알고리즘이 '악마의 도구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방송통신위원회는 한 달째 네이버의 뉴스 검색 알고리즘 인위적 개입 여부를 살피는 실태 점검을 진행 중이다. 위반행위가 사실로 확인되면 관련 서비스 연평균 매출의 최대 3%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다.국내외 플랫폼 간 '기울어진 운동장' 현상은 심화하고 있다. 유튜브에는 조회수만 보고 만든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있다. 피해자가 경찰에 직접 고발하는 것 외에는 관리·처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정부 규제는 물론 정치권 눈치도 봐야 하는 네이버는 억울하다.'트래픽'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과도한 행위로 이용자들을 끌어 모으는 행위'로 변질된 모습이지만 포털에게는 떼어놓을 수 없는 개념이다. 이용자가 없으면 서비스의 존재 가치도, 수익도 없기 때문이다. 네이버가 수차례 변화를 시도한 이유다.지난 2021년 2월 네이버는 홈페이지 상단의 실시간 검색어(실검)를 폐지했다.당시 회사는 능동적인 콘텐츠 소비 행태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지만, 단순 키워드 검색량을 집계해 상위에 노출하는 방식이 여론 조작이라는 부작용을 야기한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이후 인플루언서 영역을 확대하고 트렌드 토픽과 같은 신규 기능의 도입을 추진해 점유율 지키기에 나섰다.단순히 하나의 작은 기능이 빠진 것처럼 보이지만 네이버에게는 적잖은 타격이다.총선이 끝난 뒤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당분간 콘텐츠와 관련한 시도에 제약이 걸린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는 이용자 체류시간에 기댄 광고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다.광고 중심의 서치플랫폼(검색·디스플레이·기타) 사업은 아직까지 네이버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쿠팡과 양강 체제인 커머스 사업과 비교해도 작년 내내 2배의 우위를 보일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카카오 '벤처 신화' 재현 언제쯤카카오의 표정도 어둡다. 지난 2021년 문어발식 사업 확장 이미지로 비난을 한몸에 받은 탓에 국내에서는 기회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 해외로 발을 뻗기 위해 비지인 기반 오픈채팅을 전면에 배치, 트래픽 증대 효과를 보고 있지만 경기 침체로 광고 시장이 활력을 잃어 실적 개선 효과는 제한적이었다.카카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1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카톡 광고와 선물하기 등 핵심인 톡비즈 매출은 지난 5월 오픈채팅 탭 신설에도 전 분기 대비 2% 줄었다.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은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 재정비 및 전반적인 비용 효율화 과정이 수반될 것으로 관측돼 버티컬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등 차세대 사업 추진은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여기에 정부가 만지작거리는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은 카카오와 네이버 모두에게 심각한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공정거래위원회는 전문가들로 구성한 TF 활동을 마무리하고 독과점과 입점업체 갑질 등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규제를 조만간 법제화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우리나라에서는 커 보이지만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해외로 진출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규제보다는 지원이 필요하다. 자국에서 역차별을 당해 발목이 잡힐까 우려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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